TELEPAN, NEW YORK

72 WEST 69TH STREET

NEW YORK, NY


MICHELIN 1 STAR RESTAURANT

기념일을 맞이해 뉴욕 어퍼 웨스트에 위치한 텔레판 (Telepan) 에 다녀왔다.

텔레판은 미슐랭 1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으로, 쉐프 빌 텔레판 (Bill Teleran) 이 운영하고 있다.


전체적인 평가는 만족.

레스토랑 스태프의 서비스가 조금 부족한듯 했지만 음식에 좋은 평가를 남겨본다.

우리는 각각 4코스 테이스팅 메뉴로 진행했고, 착석부터 일어나기까지 약 2시간 반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기본 테이블 세팅

3스타 미슐랭 정도는 아니지만 착실한 세팅이다.

메뉴


A la carte 로 시켜도 괜찮지만, 4코스 메뉴가 $75에 제공된다.

와인 페어링을 겸하면 $135 에 즐길 수 있다.


레스토랑의 모습

테이블 간격은 평균적이다


어뮤즈 부쉬. 

버섯 카푸치노 (라고 쓰고 버섯맛 우유 라고 읽는다)

및 베리가 올려진 쌀과자.

식전주로 샴페인을 시켜본다. 

글라스 와인은 대략 $12 - $25 사이의 가격대이고,

와인 리스트가 상당히 두껍다.


애피타이저로 푸아그라(위) 와 생선 무침(아래, ?) 을 시켰다.

평가는 푸아그라에 한표.


두번째 메뉴는 와일드 머쉬룸(위) 와 랍스터 스파게티 (아래)

개인적으로는 좀 짰지만 버섯이 더 맛있었다.


마지막 메뉴는 돼지고기와 야채 (위) 및 오리고기

음...돼지고기는 삼겹살 맛이고, 오리고기는 그냥저냥 괜찮았다.


디저트 메뉴

우리는 파르페와 홈메이드 아이스크림을 주문하였다.

센스있게 Happy Anniversary 라고 써주었다.

마지막에 주는 마카롱 과자

식사를 하고 옆에 마침 마그놀리아 베이커리가 있어 바나나 푸딩을 사기 위해 들렸지만 아쉽게도 품절이었다.


레스토랑을 평가해 보자면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이라는 타이틀 답게 평균 이상의 맛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서버들의 서비스 레벨을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우리의 테이블을 맡은 서버는 인도계 사람이었는데, 음식에 대한 설명도 제대로 없었고

필요한게 없나 체크하는 센스도 없었다. 

이런것들이 보강된다면 수준높은 레스토랑으로 발전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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