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에 이은 탑승기입니다.

라운지에서 허기짐을 채우고, 샤워도 하고 편하게 쉬다가
9시 50분 보딩이 거의 끝나갈 때 쯤에 슬슬 게이트로 걸어갔습니다.
아쉽게도 귀차니즘으로 인한 게이트 사진은 없네요.
아직 줄서계신 승객들이 많아서 사진 찍기도 민망했네요.

제가 탑승한 인천-뉴욕 노선은 에어버스 사의 A380-888 이 운행합니다.
다른 비행기들과 비교하면 정말 돼지같아요. 역시 커요.


앞으로 14시간동안 저의 방이 될 2K 좌석입니다.
문이 닫히는 좌석이라 OZ First Suite 라고도 불리우는 좌석입니다.




welcome to Asiana! 탑승을 환영합니다.
좌석에 앉으면 거대한 32인치 모니터가 반겨줍니다.
A380 일등석은 12개의 좌석이 있고, 1-2-1 의 좌석 배치가 되어있어요.
커플이시라면 가운데 두자리를 차지하시면 가운데 디바이더를 열 수 있습니다.

대략 이정도로 넓습니다.
한번 타시면 비지니스도 좁아보이는 아주 심한 후유증이 생깁니다. -_-


문 옆쪽으로는 이렇게 되어있는데, 이게 아래 사진처럼 열리면서 겉옷을 걸어두실 수 있습니다.



출발 전 웰컴 샴페인입니다.

이날은 바롱 드 로실드 (Baron De Rothschild) 의 블랑 드 블랑 샴페인으로 시작했어요.
취향에 맞는 샴페인이라 비행중에 혼자서 한병을 다 마신듯합니다 (ㅋㅋ).

기내 안내방송이 나오고, 출발하였습니다.
OZ222 cleared for takeoff! 

안녕 서울! 다음에 또 봅시다.

순항고도에 들어서고 천천히 좌석과 기내를 더 살펴봅니다.

일등석 손님들에게는 보스 사의 헤드폰이 제공됩니다.
그래도 가져가시면 안되요! 

어메니티는 페라가모에서 준비해주었네요.
사실 이걸 꺼내서 쓸 필요가 없는게 왠만한건 화장실에 다 준비되어있습니다. 

담요에도 First Class 라고 써있네요! 

시트 컨트롤 리모트입니다. 이걸로 시트 포지션 및 조명 등을 모두 조절 가능합니다.
좀 거대하긴 하네요. 

아시아나 퍼스트 클래스 화장실입니다.
대략 일반 화장실 2.5개가 붙어있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그리고 최대 12명이 사용하고, 한명이 쓰고 나오면 바로 청소를 해주시기 때문에
항상 깨끗함을 유지합니다.

어메니티도 가득 차 있고, 계속 채워주십니다.
그러고보니 기내 어매니티도 록시땅 제품이네요.

화장실에도 창문이 있습니다.
구조상 하늘을 바라보며 볼일을 볼 수는 없어요. 

이제 식사를 시작해 봅니다.
전채요리가 나왔네요.
한식/양식을 선택하거나, 미리 원하는 음식을 온라인으로 오더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귀찮으니 패스.

와인 메뉴와 식사 메뉴입니다.


 

한식을 선택했지만 캐비어도 먹어봅니다.
사실 딱히 엄청나게 맛이 있는것도 아니고 싸먹기 귀찮아요  -.-


 

역시 기내식은 비빔밥이겠죠?


 

디저트를 먹은 후,


 

핸드드립 커피를 내려주시네요. 대한항공은 안하나요?
여쭤보니 바리스타 자격증도 따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커피맛도 아주 좋았어요.


 

식사 후 잠자리를 준비해주셨네요.
아시아나 퍼스트 잠자리 세팅은 할말이 좀 많은게,
일등석이라고 하기엔 좀 허접합니다. 땅콩네처럼 매트리스도 따로 깔고 이불도 좀 큰걸로 해주면 좋을텐데.
푹신하긴 했지만 이불이 작아서 추웠어요 ㅠ.ㅠ


 

잘시간이 되니 별도 켜주시네요.


 

이렇게 문을 닫고, 한시간정도 잠을 청했습니다.
이상하게 요번 비행에서는 잠이 잘 안오더라구요.
전에 탔었던 대한항공 일등석에서는 14시간중 10시간은 잔것같은데…매트리스가 없어서 그런걸까요 ㅎㅎ


 

비행기 내부를 산책하다가 배가 고파 라면을 오더합니다.
생각보다 엄청 매웠어요.

그리고 2층 비지니스석 앞쪽에 각종 잡지들을 모아놓은 공간이 있어요.
사진을 어따뒀는지 깜빡했네요. 대한항공은 이자리에 바(Bar)가 있어서 오더가 가능한데,
아시아나는 없었습니다. 대신에 승무원님께 위층으로 가져다달라고 하니 가능하다고 하시네요.


 

시간이 지나고 아침도 오더해 봅니다.
원래는 커피만 한잔 하려고 했는데 왜 아침을 안드시냐고 하시는 통에….
오더했는데 거의 남겨서 미안했네요 ㅠ.ㅠ

아무튼…
잘 먹고 잘 자고 이렇게 14시간의 사육이 끝나고 뉴욕으로 돌아왔습니다.
Global Entry + 일등석의 조합으로 OZ222 편에서 제일 빨리 나와서 짐도 1등으로 찾아서 나왔네요.
바로 다음날 출근을 해야하기 때문에 집에 와서 뻗었습니다.

ㄱㅡㄹㅓㅁ ㅇㅣㅁㅏ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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