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비행은 아메리칸항공 일등석

LAX-DFW 구간 탑승기입니다.
편명은 AA2410 이었고, 라이플랫(Lie-Flat) 이 아닌 우등고속 시트입니다.
스케쥴상 비행시간은 4시간이었지만, 실제로는 3시간 20분만에 도착했네요.


예전에 탑승했던 대한항공 인천-뉴욕 일등석 퍼스트 클래스에는 비교가 안되지만 한번 비교해보세요 ^^



요즘은 대부분 모바일 보딩패스를 이용합니다. 이제는 폰으로 보딩을 해도 아무도 이상하게 보지 않지만, 초기에 나왔을때 모바일 패스를 쓰면 이상하게 쳐다보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LAX 공항 터미널4 에는 아멕스 플래티늄이나 라운지클럽 카드로 들어갈 수 있는 라운지가 없어서 게이트 주변에서 기다렸네요. 그래도 TSA PreCheck 이 있어 3분만에 시큐티리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DSCF6366_output젯브리지를 지나서 아메리칸항공 일등석 을 탑승하러 갑니다.

DSCF6368_output역시나 자리에 착석하니 보이는 기본 화면입니다.
이번엔 국내선 퍼스트 좌석이라 화면이 좀 크네요. 그래도 대략 10인치 타블렛 수준입니다.
항상 느끼는거지만 인터페이스가 정말 느립니다 -.-
심지어 터치감도 구리고요…

DSCF6367_output대략적인 피치는 이정도입니다.
역시나 좌석 밑쪽에 파워박스가 있지만 자리 자체가 넓기에 짐을 수납하기 충분합니다.
아메리칸항공의 A321S 기체는 2 class cabin 이라서 퍼스트/비지니스/이코노미가 아닌 퍼스트/이코노미로 구분됩니다. 저번 리뷰부터 계속 말하지만 신형기체들은 점점 좁아져요…
아메리칸항공 일등석 도 마찬가지로 좌석이 가죽이고 디자인도 세련되어졌지만, 쿠션이 얇아지고 피치가 예전 기체들보다 더 좁습니다.

DSCF6369_output나름 일등석이라고 리모트도 있네요. 사진찍고 건드리지도 않았습니다.

DSCF6370_output파워코드 및 USB 포트가 제공됩니다.

DSCF6371_output점심 비행이라 나름 기내식이 나오네요.
따뜻하게 데운 땅콩으로 기내식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처음엔 맛있지만 계속 먹으면 느끼합니다.

DSCF6372_output와이프님은 샐러드를 시켰는데 치킨까쓰와 샐러드가 나오네요.
그리고 드레싱이 아주 괜찮았습니다.

DSCF6373_output저는 라자냐를 시켜봅니다. 보이는것같이 엄청나게 느끼합니다.

thumb_IMG_5635_1024_outputthumb_IMG_5636_1024_output나름 화장실이라고 찍어놨네요 ㅋㅋ.
국제선의 그것에 비하진 않지만 100여명 이상이 같이쓰는 이코노미석과 12명이 쓰는 일등석의 컨디션을 비교해보면 엄청나게 차이가 나죠. 일반석은 몇명만 사용하고 나면 더러워지는게 티가 나거든요.

DSCF6375_output
아무튼…이렇게 아메리칸항공 일등석 을 타고 달라스 (Dallas Fort Worth, DFW) 공항에 도착합니다.
중간에 터뷸런스가 매우 심해서 몇번 떨어지는 경험을 했네요 -.-

DSCF6379_output그래도 이날 달라스는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에어트레인을 타고 센츄리온 라운지로 가는길에 한번 찍어봅니다.
라운지에서 뉴욕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기다리며 시간을 보냈네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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